[생활정보] 온라인 가구유통 전문회사인 (주)노매드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온라인 연합 가구브랜드'를 공모한다.

최근 거대자본으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까지 중저가 가구브랜드가 주도하던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면서 중소형 가구공장들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대기업의 하청공장으로 전락하거나, 이름만 남아있는 가구상표를 임대하여 판매하는 유통업자들에게 헐값으로 가구를 납품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부도 직전까지 내몰리고 있다.

노매드코리아(대표 이성준)는 이러한 불합리하고 후진적인 가구유통 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 2013년부터 '가구엠디닷컴'(GaguMD.com)이라는 온라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장직영 브랜드를 모집한 결과, 협력공장 150개 이상을 확보하여 단일 가구유통망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성장하였고 2016년 상반기까지 상품 1만개 확보를 목표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형 공장의 소호 브랜드는 값싸고 좋은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시장의 트랜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어려움 때문에, 판매효율이 높지 않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매드코리아는 가구공장이 직접 참여하는 협동조합형태의 '온라인 연합 가구브랜드'를 출시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1월25일부터 브랜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노매드코리아의 새로운 시도가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거래 활성화하고, 계속된 경기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가구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