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국현대시 탄생 100주년 기념 시인만세 행사에서 김남조(가운데, 전 한국시인협회장) 시인이 낭송하고 있다>
 
[생활정보] 시를 낭송한다는 것은 활자로 이루어진 문장의 미래에 함께 가닿는 것이다. 순수문학인 시가 가져다 주는 울림은 영적 진화의 한 영역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시낭송 대회는 아름다운 시들의 향연이다. 우리글과 우리말로 내면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서 신선한 문학의 샘물이 흐른다.

1991년부터 재능교육(대표 박종우)과 재능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있는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시낭송경연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 계층까지 시낭송 축제의 장을 펼치고 있다.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성인부 본선 수상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시인협회가 인정하는 시낭송가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여기서 배출된 시낭송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낭송전문단체가 재능시낭송협회이다. 재능시낭송협회는 대구, 대전, 부산 등 국내 16개 시도를 비롯한 캐나다, 중국 등 해외까지 600여 명의 회원들이 시낭송공연, 목요시낭송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온 국민에게 시낭송의 감동을 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시낭송경연대회 권위를 한층 더 높이는 심사위원단도 주목할 만하다. 내달 5일 서울 도곡동 재능빌딩 5층 극장에서 열리는 ‘제25회 전국시낭송경연 성인부 본선대회’에는 김남조(전 한국시인협회장), 이근배(전 한국시인협회장), 강영걸(연극연출가), 박정자(배우), 박영애(재능시낭송협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이밖에 신달자(전 한국시인협회장), 허영자(전 한국시인협회장), 유자효 시인 등이 재능시낭송협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이 ‘시낭송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로 1991년 첫 발을 뗀 제25회 전국시낭송경연 성인부 본선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25명의 낭송가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본 대회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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