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칩셋·모듈·단말업체와 기술 공동 개발, 생태계 활성화 기대

▲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왼쪽에서 3번째)과 이현석 디바이스본부장(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LTE 상용망에서 LTE-MTC를 적용한 다양한 통신 솔루션들을 참관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KT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를 포함한 국내외 개발사들과 함께 LTE상용망에서 LTE-MTC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소물인터넷 서비스 시연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대전 실증단지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KT와 노키아는 ‘LTE 카테고리 M(Cat. M)’ 랩 테스트 성공에 이어 상용LTE 네트워크에서의 시연을 성공했다. 또한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 이동체 실시간 원격 관리 등 3가지의 소물인터넷 주요 서비스가 시연 됐으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초절전 모드, 커버리지 확장 솔루션 등의 응용기술이 상용LTE 네트워크에서 검증됐다.

KT 측은 퀄컴, 인텔, 알테어 등 칩 제조사와 AM 텔레콤, 텔릿, 테크플렉스 등 국내외 모듈 제조사뿐만 아니라 엑스톤, 옴니시스템, 이노와이어리스 등 디바이스 개발사들이 서비스 개발 및 시연 에 참여함으로써 소물인터넷의 생태계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KT는 LTE-MTC 기반의 소물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조기 추진할 계획이며 스마트미터링, 스마트팩토리 등과 같은 B2B 영역뿐만 아니라 스마트가전으로 대표되는 B2C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이번 LTE상용망 시연을 시작으로 LTE기반 소물인터넷 분야의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소물인터넷 강소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호 테크플렉스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으로서 KT와 함께 소물인터넷 상용망 시연을 성공시켜 기쁘다”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기업들과 함께 소물인터넷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할 수 있게 된 점도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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