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공동으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1,27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웨어러블용 소재·부품, 플랫폼 기술개발에 1,110억 원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에 160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전기·전자·IT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단기간 내 시장 선점이 가능하고, IT분야뿐 아니라 의료·국방·섬유 등 유관산업의 첨단화와 고도화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연평균 21.5%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70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의료기기 및 스마트폰 등과 연계해 문자, 이메일,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가 대다수지만 점차 다양한 생활제품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본 사업을 미래부와 산업부의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기술개발뿐 아니라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