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국내 최초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CIES(대표 김갑산)는 최근 40억원 규모의 대우증권 RM(Risk Management, 리스크 관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국내 최초의 RM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RM 프로젝트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련 솔루션을 비교 검토한 결과 CIES가 국내 공급하고 있는 RM 솔루션인 ‘파노라마(Panorama)’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돼 최종 도입 및 구축을 결정했다는 것. 대우증권은 파노라마 솔루션을 자사 전 업무의 리스크 관리 업무에 적용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노라마 솔루션은 미국 썬 가드(Sun Guard)사가 독자 개발했고, 전 세계 2만여 금융권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다.
공급사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새로운 금융상품에 적용하기가 아주 쉽다는 게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한다. 즉, 가변성이 뛰어나 기존 상품들에 대한 리스크 평가 분석은 물론 새로 개발한 금융상품들에 대해서도 리스크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른 경쟁사 제품들은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게 CIES측의 설명이다.
수주업체인 CIES는 이번 대우증권 RM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관련 시장공략에 영업력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CIES는 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지난해 초 솔루션 사업팀을 별도 구성, 금융권 PM(프로젝트 관리)을 수행한 바 있는 금융시스템 전문가를 영입했다.
CIES는 특히 이번 대우증권 프로젝트가 금융 SI 영업을 시작한 이후 첫 수주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CIES는 이를 계기로 국내 증권사 공략에 영업력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석yskim@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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