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 및 O2O 시장 진출로 인한 결제 규모 확대 영향

 
[아이티데일리]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3분기 연결 매출 1,748억 원, 연결 영업이익은 70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 2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32.5% 각각 증가했으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와 비교 시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G이니시스의 별도 기준 매출은 2분기 대비 6.3%,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789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73억 원으로 역시 전 분기 대비 8.2%, 전년 동기 대비 4.7%의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이 네이버, 소셜커머스 등 대표적인 대형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와 인터파크 대표 가맹점 전환, 방문판매 및 B2B 수금결제 등 신규 O2O 시장 진출에 의한 결제 규모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4분기에도 온라인 쇼핑의 최대 성수기를 맞이해 PG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택배부문은 KG로지스의 신규 가맹점 계약에 따른 물량 증가와 운영 효율화로 매월 적자폭 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을 기점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한 외국환 업무 개시, P2P대출/송금 등 신규 핀테크 사업이 가시화돼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모바일 전자결제 기업 KG모빌리언스는 3분기 매출액 45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6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약 5% 하락했다.

분기 매출액은 전자상거래시장 특히, 모바일 쇼핑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실물 거래액 증가와 신규사업의 매출 증가로 증가했지만, 분기 영업이익은 모바일 선불카드, B2B유통사업 등 신규사업 확대에 따른 프로모션과 즉시할인 서비스 등을 위한 일시적인 판관비 증가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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