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자동차도 주기적으로 정비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수명도 오래가고 튼튼하게 달릴 수 있듯이, 사람 또한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모르고 있었던 질환을 발견 할 수 있고, 조기에 치료를 함으로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건강검진은 치명적인 질병의 위험과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한 질환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도 할 수 있다.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검사가 바로 암 검진이다.

암은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으며,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었을 때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완치 확률도 떨어지기에 암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이상이나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 될 때 검사를 받아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5대 암 검진은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중심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에는 완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통계 결과도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 첫 위암 판정을 받은 환자의 74%는 위암 초기인 1기 환자였고, 55.3%는 증상을 경험한 뒤 첫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였다.

계양구 인천마디병원 황의태 내과원장은 “위암의 경우에는 조기 위암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고 만약에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복부나 명치 통증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증상과 구분되지 않는다”면서 “조기 암 진단에서는 건강검진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까운 건강검진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질환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위암 등 소화기계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6배 높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면 건강검진 받을 때 반드시 위내시경을 함께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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