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유지 보수에 대한 가치를 팀, (웹)툴, 기술 3가지로 구성했다. 이처럼 강력한 3가지 가치를 고객들에게 잘 설득한다면, 고객들도 유지보수비용의 합리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방한한 앤소니 디보나 PTC글로벌 유지 보수 지원 수석 부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유지보수 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렇게 답변했다.
PTC가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팀, (웹)툴, 기술을 살펴보면, 팀은 현재 9개 지역에 엔지니어를 배치하여 고객들에게 24시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웹)툴은 기업자산관리툴, 생산성 웹툴 뿐만 아니라 실시간 제품 학습 세션이 있어 러닝 툴로서도 사용가능하다. 기술지원면에서는 소프트웨어 패키지 업그레이드 할인, 품질 강화, 투자 보호로 구성돼 있다.
PTC는 전체 매출중 유지보수 수익 비중이 높다. 2006년 유지보수 비중이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으며, 한국에서는 34%를 차지했다. 유지보수율은 17~27%정도로 비교적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디보나 부사장은 “이는 비싼 가격은 아니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이정도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며, 표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10년전에 프로이드 제품을 산 고객이 현재까지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면 우리의 메이저 제품으로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충분한 생산성을 가졌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싼 가격은 아니다”라는 게 디보나 부사장의 설명이다.
한편 PTC는 지난해 19% 매출 신장을 했으며, 순수익도 28% 성장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24%성장률을 보이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에서의 빠른 성장세에 대해 디보나 수석부사장은 “아시아 기업들은 날로 강해지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PTC는 2010년 까지 매출 15억 달러, 영억 이익률 2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보나 수석 부사장은 “강력한 컨설팅 서비스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입장에서 이와 같은 성장률과 매출액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PTC 코리아 역시 비즈니스가 좋기 때문에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TC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략적 합병과, 동급 영업이익률을 주도할 수 있는 수익성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은영 기자 epah@rfidjournalkorea.com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