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리더 수준 절반 가격 제품 올해 안으로 나온다


▲ 인텔이 RFID 리더용 칩을 출시하면서 RFID 리더가격이 현재 수준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텔(Intel)이 자사 최초로 RFID 리더용 칩을 출시하면서, RFID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인텔이 출시한 'R1000'은 UHF 대역의 RFID 리더용 칩으로, 8mm x 8mm 크기의 안에 핸들 리셉션, 트랜스미션, 베이스밴드, 모듈레이션과 디모듈레이션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렇게 하나의 플랫폼 위에 다양한 라디오(Radio) 기능을 통합한 형태는 최초 사례로, 이를 통해 현재 리더 가격의 절반에 해당하는 저가형 RFID 리더 제품이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일리언을 비롯, 씽매직, 이태리의 카엔 RFID(CAEN RFID) 등이 인텔의 'R1000' 칩을 내장한 리더 출시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인텔 RFID 운영 마케팅 메니저인 케리 크라우세(Kerry Krause)는 "현재 리더 가격은 너무 비싸고, 복잡하고, 제조업체간 너무 많은 가변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며 "새로운 인텔의 'R1000' 칩은 올해 안으로 리더가격을 현재의 절반으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특히 그는 "'R1000' 출시로 기업은 RFID 도입비용의 절약을 통해 더 중대한 관리 기능으로부터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제품에 대한 RFID 업계의 기대감 또한 높다. RFID 리더 가격을 큰 폭으로 하락시킴과 동시에 전산업의 RFID 도입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인텔이 향후 RFID 리더용 칩의 제조 방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리더용 통합 칩을 개발하고 있는 곳은 WJ 커뮤니케이션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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