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여개 업체 인수하며 솔루션 포트폴리오 강화


▲ 한국IBM이 최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IBM ITSM 컨퍼런스 2007'을 개최했다.





IBM이 국내 ITSM(IT Service Management) 시장에서 후발주자라는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한국IBM은 최근 그간 인수합병을 통해 구비한 솔루션으로 ITSM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는 ITSM 시장에서 반드시 뚜렷한 성과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국내 ITSM 시장은 한국HP와 한국CA가 주요 프로젝트를 장악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한국BMC, 한국IBM이 쫓고 있는 형상이다.
한국IBM은 국내에 내세울 만한 대표 사례가 아직은 없어 고심중이지만, 올해 1사분기 내에 CMDB를 무기로 하여 교두보가 될만한 고객사이트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IBM은 2005년 6월에 처음으로 ITSM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지난해 MRO, 마이크로뮤즈, CIMS Lab 등의 10여개 기업들을 사들여 IT 자산관리, 서비스데스크, 대시보드 등의 솔루션을 강화했다.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CMDB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티볼리 ITSM 평가 워크숍을 갖고 고객의 IT 서비스 환경을 진단하고, 최적화를 위한 개선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한국IBM은 앞으로 itSMF 등 협회 및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각종 포럼과 기술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하여 IBM의 ITSM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리고 전문 파트너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올해 국내 IT 서비스 관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한국IBM 티볼리사업부 김재홍 본부장은 "IBM은 최근 몇 년간 경쟁력 있는 솔루션 업체의 인수합병으로 보다 강력한 ITSM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다. 최근 발표한 ITSM 평가 워크숍을 기반으로 고객의 IT 서비스 환경을 분석하고, 이를 효율화하기 위한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주 기자 ejchoi@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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