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협업, 기술 등 키워드 삼은 신사옥 ‘티맥스 타워’ 공개

▲ 티맥스소프트 신사옥 '티맥스 타워'

[아이티데일리] 대표적인 국산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13일 티맥스소프트(사장 장인수)가 분당 금곡동에 위치한 신사옥 ‘티맥스 타워’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사옥은 그간 세 곳에 흩어져있던 티맥스가 한 자리에 모여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월 사옥을 710억 원에 매입, 약 7개월간 임직원들의 의견 수렴과 이에 따른 내외부 리모델링 및 증축 작업을 거쳐 최근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 높이 82.48미터, 연면적 27,603.31㎡(8,350평), 지상층 전체면적 17,539.72㎡(5,315평), 대지면적 6,812.20㎡(2,060평)의 규모로, 지하 3층부터 지상 17층까지 총 20개 층으로 구성됐다.

‘티맥스 타워’는 ‘복지’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직원들이 사내에서 재충전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피트니스센터, 건강관리실(마사지룸), 사우나실, 수면실, 탁구장, 당구장, 실외 다목적 구기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구비했고, 저염식 중심의 사내식당과, 티카페(북카페), 편의점 등도 마련했다. 내년 3월에는 직장 보육시설 ‘티맥스 어린이집(가칭)’도 오픈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을 기반으로 보다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티맥스 타워’는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식 대강당과 글로벌 컨퍼런스가 가능한 회의실을 비롯해 총 60개의 협업 시설을 갖췄다. 특히 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10개의 해외법인이 동시에 화상회의가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티맥스소프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기술’ 혁신이다. ‘티맥스 타워’ 내 R&D센터는 총 6개 층을 사용, 사무실 전용 공간 중 약 50%에 달하는 6,460.8㎡(1,958평)를 차지하며 1인 1실 또는 2인 1실의 개인 연구공간을 유지했다. 또한 개발자 간 아이디어 공유와 대화를 위해 ‘부분 개방형 연구실’을 조성해 다원화된 업무환경을 구현했다. ‘원스톱’ 시스템 SW 개발 환경을 갖춘 복합 SW 공간으로, 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든 역량이 집중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어려웠던 시절을 합심해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며, “‘티맥스 타워’는 본격적인 글로벌 SW시장 공략의 시작점이다. 국내 SW업계와 함께 동반성장하며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내는 티맥스소프트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티맥스 타워'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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