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융합수술, 하이푸시술의 한계를 극복한 자궁근종 치료법

 
[생활정보] 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키워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에 대한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국가와 민간업체에서는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10일을 전후로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할인행사에서부터 건강관리프로그램 등이 해당하며, 이와 같은 행사는 많은 여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임신에 대한 소망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궁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면 임신은 남의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자신의 자궁건강을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조필제 원장은 “자궁건강에 소홀한 여성들은 자궁질환에 쉽게 노출됩니다. 자궁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려운 반면 그 영향은 임신에까지 지장을 줄 정도로 큽니다. 따라서 주의가 크게 요구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인 자궁질환으로는 자궁근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말하며 이러한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10명 가운데 2~3명이 겪는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발병이 빈번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자궁근종, 임신을 방해할 가능성 有

자궁근종은 실제로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가능하다. 자궁 내막의 변화로 말미암아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하기에 어려워 질 수 있으며, 난관 가운데 한 개 이상이 자궁근종에 눌리거나 막혀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여기에 더해 적은 가능성이기는 하지만 근종이 배아가 성공적으로 착상하는 것을 막아 유산의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 자궁 내막의 변화와 자궁에 도달하는 혈류량의 변화로 말미암아 조기 유산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특히 자궁건강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을 피하고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위주로 식단을 꾸리는 등의 노력이 뒤따라야 하며, 더 나아가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도 확실하다.

자궁근종의 치료법으로는 이전까지 칼이나 수술적 도구를 이용한 침습적 치료법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최근 의료기술에 의지한다면 칼 또는 바늘과 같은 미세한 침습 없이도 자궁근종을 치료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비침습적 치료법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하이푸시술이다. 하이푸란 고강도의 초음파를 한 곳에 집중시켰을 때 발생하는 고온의 열을 이용하여 자궁근종 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을 원리로 한 치료법이다.

이러한 하이푸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4가지의 뚜렷한 장점이 대표적으로 이야기 된다. 그 가운데 첫번째가 앞서 이야기된 침습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침습적 치료라는 점은 이어 몇 가지의 장점을 더 가지고 온다.

우선 출혈이나 통증에 대해 자유롭고 감염이나 후유증의 경우가 현저하게 적다. 또 회복의 속도를 높아 하이푸시술 환자의 경우 당일 퇴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남베드로병원 ‘Hybrid 융합수술’로 하이푸 한계 극복

하지만 하이푸에만 의지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 간혹 하이푸시술 후에도 완전히 자궁근종이 제거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대비해 강남베드로병원에서는 하이브리드 융합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융합수술이란 하이푸시술과 기존의 복강경, 자궁경의 수술치료를 결합해 치료하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하이푸시술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얻어 자궁근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고, 수술치료에서 생기는 큰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 센터장 조필제 원장은 “하이브리드 융합수술은 본원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시술됩니다. 강남베드로병원의 하이푸센터는 이미 2600례 이상의 하이푸시술 경험을 가지고 시술함으로 믿을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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