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페이팔과 함께 강력한 신규 진입 업체로 평가

 
[아이티데일리] 레노버는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주관하는 2015년 최고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레노버는 최고 글로벌 브랜드에 진입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글로벌 브랜드로서 꾸준히 부상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레노버는 레고(Lego)와 페이팔(PayPal)과 함께 강력한 신규 진입 업체 중 하나로 평가됐다.

인터브랜드가 올해로 16번째 발행한 최고 글로벌 브랜드 연간 보고서는 브랜드가 조직의 이익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분석해 세계 브랜드 가치 상위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에는 재정 실적, 고객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 브랜드가 프리미엄 가격을 책정하거나 회사에 대한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 강점 등 브랜드 가치에 기여하는 요소들이 포함된다.

레노버는 전 세계 1위 PC 기업(20% 이상의 점유율)이자 세계 3대 태블릿 및 서버 제조업체, 세계 5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이다. 레노버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네버 스탠드 스틸(Never Stand Still)’을 시작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디지털과 소셜 중심의 비주얼 아이덴티티(VI)를 표방하며 로고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연 매출 460억 달러 규모에 걸맞은 신제품 라인업과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공개했다.

레노버는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한 테크 월드를 비롯해, 기록적인 수상 실적을 달성한 라스베이거스의 CES, 지난 달 있었던 베를린, 뉴욕, 상하이에서의 제품 발표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이 같은 다양한 활동들은 레노버가 세계무대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 순위에는 최근 이뤄진 IBM System x 서버 사업부 및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가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 건의 인수는 향후 레노버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한 자산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보고서는 레노버의 브랜드 가치를 4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했다.

데이비드 로만(David Roman) 레노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사업 실적과 브랜드 성과는 매우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 레노버의 브랜드가 세계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마케팅과 고객 참여 활동이 성공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회사의 전반적인 강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성과”라며, “레노버가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레노버 브랜드가 모든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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