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위해 협력

▲ (왼쪽부터) 정일용 다쏘시스템 이사, 김용호 메이븐 대표,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지안 파올로 바시 솔리드웍스 CEO, 박희봉 다쏘시스템 부사장

[아이티데일리]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는 카이스트(KAIST)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에 자사 3D설계 솔루션 ‘솔리드웍스(SOLIDWORKS)’를 기증하고 향후 로봇 개발 과정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카이스트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가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다르파 세계재난로봇경진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에서 로봇 ‘휴보(HUBO)’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사됐다. 연구팀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족보행 알고리즘, 센서 구조, 세부 관절 등을 설계하고 무게, 각도, 부품 배치 및 움직임 등을 해석하는데 ‘솔리드웍스’를 사용했다.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 연구팀은 “솔리드웍스를 통해 설계 과정을 3D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솔리드웍스를 더욱 활용해 좀 더 자연스러운 외형과 고성능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안 파올로 바시(Gian Paolo Bassi) 솔리드웍스 CEO는 “카이스트와 같은 열정 있는 연구소와의 협력을 발판으로, 다쏘시스템은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고 로봇 산업의 기술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리드웍스 공인 리셀러인 메이븐의 김용호 사장은 “솔리드웍스의 강력한 기능이 로봇개발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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