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빅데이터 관련 기술 특허 출원 동향 발표

▲ 빅데이터 관련 특허 출원 현황

[아이티데일리] 중소기업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관련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6일 특허청(청장 최동규)이 빅데이터 관련 기술 특허 출원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빅데이터 관련 특허 출원은 2011년 3건, 2012년 56건, 2013년 266건, 2014년 298건, 2015년 상반기 150건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원 주체별로는 대기업 출원이 255건, 중소기업 출원이 518건으로, 중소기업이 전체 출원의 67.0%를 차지했다. 이러한 중소기업 출원 중 72.8%(377건)는 서비스 부문 특허에 해당된다. 올 상반기 빅데이터 관련 전체 출원 150건 중에도 중소기업이 서비스 부문에 출원한 건이 102건(68%)에 달했다.

이는 시장변화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과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한 중소기업의 이점과 더불어, 빅데이터 응용 서비스 기술이 자금력보다는 창의성이 요구돼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 분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특허청의 분석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빅데이터 서비스 관련 기술은 성공의 기회가 어느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라며, “정보수집대상에 대한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으로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보호가 다른 IT기술보다 더 신중히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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