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2000년대 초 캐논 카메라 광고의 카피다. 사람들은 사진을 통해 특별한 순간들을 기억한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특별한 날에는 유독 사진 촬영을 많이 하게 된다. 전문 사진사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것인데, 대표적인 경우가 결혼식이다.

요즘 결혼식에서는 동영상 촬영도 함께 진행되는데, 대체로 급하게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의 예식 문화가 ‘빨리빨리’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사진 촬영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신랑 신부와 하객은 촬영을 위한 결혼식을 치루는 일도 빈번하다. 하객들은 사진에 더 잘 나올 수 있는 위치에 있거나, 사진사의 연출 의도에 맞춘 행동 등을 요구 받는다.

더욱 아쉬운 점은 웨딩사진이다. 대부분 비슷한 세트에서 같은 포즈와 연출로 촬영되며,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다급하게 진행된다. 그래서 결과물인 웨딩 사진을 보면 무슨 의도인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부부의 추억이 담긴 장소나, 의미가 있는 곳에서의 사진이 아닌 이국적인 세트에서만 촬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 어느 신혼집의 웨딩 사진이든 앨범 커버부터 내용물까지 비슷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무분별하게 많은 비용만 쏟아 붓는 형식에만 치우친 결혼식이 아닌, 보다 의미 있는 결혼식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있어서 화제다. 디자이너들이 모여 창립한 디콤마는 사람을 기록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웨딩 콘텐츠 제작 회사다. 영화 수준의 영상촬영과 화보집, 모바일 청첩장 등 디자인 판촉물을 주로 다룬다.

이들의 차별점은 소통이다. 기존 영상 업체들이 웨딩 컨설팅업체나 웨딩플래너와 연계했다면, 디콤마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한다. 의뢰인에게 최적화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다. 디콤마의 영상 콘텐츠와 디자인 콘텐츠는 웨딩을 비롯해 돌잔치, 고희연 등 모든 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행사에서 그들이 포착하는 것은 인생의 찬란한 순간이다. 신랑신부에게 맞춤형 웨딩 영상을 제작할 때, 짜인 각본 같은 촬영이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다.

영상은 인물 중심으로 촬영하며, 인터뷰와 메이크업, 본식과 폐백, 하이라이트와 티저 영상 등으로 구성한다. 여기에 결혼식 전의 프로포즈, 데이트, 리허설 촬영도 지원한다. 소비자들이 가장 열광하는 부분은 히스토리 영상과 감사 편지 영상이다. 웰메이드 영화 한 편 같은 고백 영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진정성이 느껴지도록 편집한다.

영상만이 아니라 전문 편집디자이너가 제작한 화보, 포스트 잇, 인화 사진, 엽서, 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결혼식의 깊이를 더 하고 있다. 여기서 콘텐츠의 수준은 의심할 필요 없다. 촬영팀은 영화 촬영에 능숙한 전문가들로 구성하기 때문이다.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촬영 기법으로 결혼식 준비부터 식이 거행되고, 폐백 등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세심하게 카메라에 담는다. 작위적인 연출은 피하고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담담한 촬영을 이루어낸다. 예식 전과 예식 중에 상영할 영상도 촬영하며,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영상으로 만든 온라인 청첩장도 제공한다. 여기에 수준급의 편집 디자인을 더해 영화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청첩장도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에 대한 열의는 그들의 철학에서 비롯되었다. 디콤마의 슬로건은 ‘인생의 모든 순간을 기록한다’이다. 인생의 시작과 황혼기를 ‘날 것’ 그대로 기록하겠다는 것. 돌잔치를 위해 아이와 함께 세 번의 계절을 함께 나기도 한다. 아이와 함께 촬영한 계절별 영상과 인터뷰 등은 기본이며, 화보나 포스트 잇, 엽서와 포스터 등 2차 콘텐츠도 제작한다. 여기에 부모님의 노년을 기억하기 위한 촬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나열하자면 돌잔치와 어린이 생일, 결혼식, 기념일, 리마인드 웨딩, 고희연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실 보다 더 아름다운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감성적인 화보집과 모바일 콘텐츠 등 그 품질의 수준이 높고 다채롭다.

디콤마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dcomma.net) 또는 카카오톡(ID: jjblanc, iemmayoon)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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