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3대 요소 구비한 RFID 토탈 솔루션 업체로 부상


▲ LG히다찌 이기동 대표





LG히다찌가 토탈 솔루션 업체로 국내 RFID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USN 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RFID 솔루션 분야에 있어 모바일과 연계한 모비온 서비스 등의 정보서비스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LG히다찌(대표 이기동)는 RFID 3대 요소인 태그, 리더, 자체 개발한 미들웨어와 SI 역량까지 보유하고 있는 토탈 솔루션 업체다. 여기에 일본 히다찌 제작소의 RFID 원천 기술을 비롯 많은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02년부터 RFID 사업을 시작해 다양한 분야에서 RFID를 적용해 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까다로운 분야로 여겨진 탄약 분야에 RFID를 적용해 현재 1차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방 비밀문서 관리 '두각'

뿐만 아니라 LG히다찌는 13.56MHz, 2.45GHz, UHF 대역 등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다양한 응용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13.56MHz 대역에서는 S어학원의 출결관리 시스템을, 대표적인 뮤칩(2.45GHz)으로는 건강회사의 불법유통방지 솔루션을 구축했다. 900MHz 대역의 경우 국방탄약관리 사업과 국가 기관에 비밀문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LG히다찌는 또 USN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에 구축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물류유통관리, 문서관리 트레이시빌리티 등에 확대 적용하고, RFID 임베디드 분야에 선행 R&D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개발해 사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USN 사업의 주력분야는 국방분야이다. USN사업으로 확대 중인 국방탄약관리 사업을 비롯해, 국방연구원의 비문관리 등 일명 국방부의 'u-보안'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국방부는 올해 비문관리 사업을 전분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LG히다찌는 올해 이 분야에서 상당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장애인단체와 USN사업도 계획해 놓고 있다. 이 사업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태그를 부착한 보도블럭을 설치하고 네비게이터가 달린 단말기를 휠체어에 부착해 길안내를 받는 것이다.
LG히다찌는 국제적으로도 RFID/USN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본 우정성이 제안한 사업으로 한중일 특급우편에 대한 트레이시빌리티 구축이 논의 중이다. 회사관계자는 이 부문에서 아시아에서 표준화를 시켜놓으면 세계적으로 퍼져 나갈 때 시장 선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 미들웨어 개발로 RFID 역량 'UP'

LG히다찌는 하드웨어와 응용 솔루션 외에 자체 개발한 미들웨어인 '유비맥스(UBIMAX)'를 통해 RFID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유비맥스는 기본적으로 EPCglobal의 ALE 표준을 준수해 만들어졌다. 특히 특허등록된 대용량 태그 데이터 분산처리기술을 통해 대량 태그 데이터 트래픽을 'Floating Buffer'로 처리한다. 또한 모바일 미들웨어를 통합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리더와 상호운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USN 사업의 핵심 3대 요소인 하드웨어, SI, 컨설팅 역량, 그리고 핵심솔루션인 미들웨어인 유비맥스를 보유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에서의 궁극적인 목적인 자동화, 무인화, 지능화에 대한 이슈를 현실화하는 마켓 리더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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