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 활용,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탑재

▲ (왼쪽부터) 피보탈코리아 김정환 상무, 아이엔소프트 황광익 대표, 동양네트웍스 이창재 상무, 아이비즈SW 임수웅 대표, 티맥스 장인수 대표, 미래창조과학부 SW정책관 서석진 국장

[아이티데일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이 공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은 지난 18일 ‘클라우드 플랫폼 오프닝 세미나’를 통해 공개했는데,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공개SW를 활용했기 때문에 안정적 성능을 보장할 수 있고,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탑재함으로써 전자정부 서비스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원활히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능 검증 및 테스트와 안정화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구현 체계를 마련했고, 향후 공개 될 정식버전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비스 및 운영 편의성을 위한 기능들도 제공한다.

한편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는 IT 산업육성을 책임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전자정부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연구와 공공 선도적용 및 민간 확산을 위해 작년 3월 MOU를 체결함으로써 본격 연구가 시작됐다.

이 연구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추진되고, 크로센트, BD,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인라이프, 클라우드포유 등 우리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공개SW를 활용해 개발하고 산출된 모든 소스코드도 공개SW로서 단계별로 개방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발전법 시행이 이달 8일 본격 시행되게 되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 될 예정인데, 이번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은 국내 SW기업들이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인 플랫폼 서비스(PaaS)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클라우드 시장 진출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티맥스소프트, 아이비즈소프트웨어, 아이엔소프트, 동양네트웍스 등의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기반이 되어줄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연구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터페이스 표준 공동연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별 선제 테스트 ▲협력기업의 SW·서비스 연동(적용) 가이드 개발협력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가 양성 등을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력 강화와 응용생태계 창출에 힘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조 NIA 원장은 “지난 해에 이어 기업들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 참여는 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플랫폼 전문가 양성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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