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및 전용 무제한 데이터 제공

▲ ‘청소년 지니’ 요금제 옵션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청소년 이용패턴 및 니즈 분석을 통해 ‘청소년 지니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 지니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총 2종으로 출시된다. ▲‘청소년 지니 베이직 요금제’는 29,900원(부가세포함 32,890원)에 데이터를 최대 2,500MB까지 사용 가능하며 ▲‘청소년 지니 안심 요금제’는 36,000원(부가세포함 39,600원)에 데이터를 최대 4,500MB 제공, 소진 후에는 400Kbps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이는 국내 동일 수준의 청소년 요금제 중 가장 많은 양을 제공하는 것이다.

KT 고객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대 청소년 고객의 이용 패턴은 음성보다 데이터 사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피쳐폰 시대 음성보다 문자를 선호하는 청소년 이용 패턴에 맞춰 국내 통신사가 앞 다퉈 문자 다량 요금제를 제공했으나, 스마트폰 시대로 들어서며 데이터가 중요해졌다. 실제로 KT의 2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한 청소년들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약 1,400MB로 성인의 1.6배 수준이나, 음성 이용량은 75분으로 성인의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 패턴의 변화에 따라 KT는 ‘청소년 지니 요금제’ 출시를 통해 국내 동일 수준 요금제 중 최다 데이터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음성과 문자로도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지니 요금제’는 데이터를 더욱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일하게 데이터 3대 혜택인 ▲무제한 데이터 이월 ▲데이터 통화료 면제 ▲데이터 무제한(400Kbps 속도 제한)을 제공한다. ‘무제한 데이터 이월’은 제공된 알이 남을 경우 기간 제한 없이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며, ‘데이터 통화료 면제’는 무제한 이월 알을 성인이 되어 이용 시 최대 15만 원(부가세 포함 16만 5천 원) 까지 데이터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지니 안심’ 요금제의 경우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초과 데이터 요금 발생 없이 SNS, 검색 등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니’ 음악 콘텐츠와 더불어 음악을 듣는데 사용되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청소년 연령층은 20대 고객들 다음으로 음악 서비스 이용률이 높으나, 구매력은 성인 대비 낮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18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추가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마음껏 원하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어 해당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지니팩’ 서비스(스마트 다운로드+스트리밍 음악감상 상품_전용 데이터)는 월정액 6,000원(부가세 포함 6,600원)에 제공되는 서비스로, 원하는 때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로 인하여 ‘청소년 지니’ 요금제는 청소년과 부모들의 요금 부담을 파격적으로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마케팅 전략본부장 강국현 전무는 “고객의 이용 패턴과 니즈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청소년 지니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지니’ 요금제는 오는 21일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 한해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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