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포럼 124개 기업, SW중소포럼 개최

▲ 각 분야 중소 SW기업들로 구성된 13개 포럼 124개 기업들이 SW중소포럼을 개최했다. 미래부 임제학 사무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최근 각 분야 중소 SW기업들로 구성된 13개 포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공유회를 가져 주목을 받았다. 일명 SW중소포럼인데, 한국SW산업협회 내에 있는 모든 포럼이 다 참석했고, “함께하면 성장한다”라는 슬로건처럼 실질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는 드러나 더욱 눈길을 끌었다.

SW중소포럼은 지난 2010년 상생협력을 통한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포럼으로 주로 중소 SW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각 포럼은 다양한 분야로 상호협력을 할 경우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아 참석자들의 관심과 적극성이 더욱 돋보였다는 게 참석자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이날 포럼은 각 포럼별로 그 동안의 경과보고와 성과발표, 그리고 서울산업기술대학교 권오재 교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13개 포럼은 ▲웹표준 솔루션 포럼(7개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포럼(15개 기업) ▲SW테스팅기업 포럼(8개) ▲빅 데이터 솔루션 포럼(13개 기업) ▲스마트 제조 환경창조 포럼(10개 기업) ▲한국오픈소스GIS포럼(10개 기업) ▲스마트 광고 개발 포럼(9개 기업) ▲3D VIMA 포럼(10개 기업) ▲한국핀테크 플랫폼 포럼(7개 기업) ▲스마트 헬스케어 포럼(11개 기업) ▲IoT기반 건물에너지 빅 데이터 포럼(9개 기업) ▲O2O해외수출 ICT융합 솔루션 포럼(7개 기업) ▲Open Source APM 포럼(8개 기업) 등으로 124개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각 포럼이 발표한 성과보고 가운데 주목을 끌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한국 오픈소스 GIS 포럼의 경우 ▲KAOS-G 공동브랜드 및 소프트웨어 출시 ▲정부사업 공동수주 및 국제회의 국내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즉 포럼 참여기업 브랜드를 통한 공동영업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예를 들어 GIS를 활용한 통계분석 등이다.

세계적인 오픈소스GIS Geoserver와 QGIS에 사용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로 SW도 출시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오픈소스 GIS R&D사업 공동 수주 및 수행을 했고, 오픈소스GIS를 활용한 엔터프라이즈급 GIS SW 연구개발 사업(1.3억)도 수주했다. 또한 오픈소스 GIS세계 대회(FOSS4G Seoul 2015) 유치한데 이어 세계 최대의 오픈소스GIS행사도 아시아권 최초로 유치(’15.9.16~9.19, 서울 더케이H)했다.

SW테스팅기업 포럼은 한국대표로 아시아SW품질네트워크에 가입하고, 테스팅과 품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노력을 했다. 예를 들어 각종 세미나와 콘퍼런스를 통해 테스팅 및 품질의 중요성을 전파했고, 지난 2014년에는 한중일 국제 품질테스팅 콘퍼런스도 개최했다.

지난 2014년에는 지역SW기업 품질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하는가 하면 일본 SW테스트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한 2015 JaSST(Japan Symposium on Software Testing) Tokyo 에 초청돼 발표도 했다. 특히 이 포럼은 협업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발주한 ‘GCS 선도기술과제 품질 점검 및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빅 데이터 솔루션 포럼은 공동브랜드를 론칭하고, 공동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예를 들어 ‘CyValue’라는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Global Mobile Vision 2014에 공동으로 참가했고, K-Tech China 2014에도 공동으로 참가했다. 또한 행정자치부,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의 빅 데이터 프로젝트도 수주했고, e-mail 기반 e디스커버리 분석 솔루션과 In-memory OLAP 확장 및 시각화 솔루션 등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웹표준솔루션 포럼은 중소SW기업 간 공동 협업으로 국내 및 해외 웹표준 및 웹접근성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기반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한 시장 확대를 도모했다. 예를 들어 어느 OS나 Device에서 같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웹표준 개념과 장애인이나 노약자 포함 누구나 같은 정보를 제공 받아야 한다는 웹접근성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인식을 확산시켰다.

특히 이 포럼은 중국 심양 실버장애인박람회에 전시 참가 및 심양시 실버타운 대표 웹사이트 시범사업 수주해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통합서비스 일본 런칭 및 일본 진출 소프트웨어기업 SEO공동 수주를 해 일본 시장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이밖에 나머지 포럼들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정보공유회는 중소SW포럼운영위원회(위원장 조경휘)가 주최를 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SW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후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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