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및 수요확대 위한 다양한 결합 서비스 신설

▲ KT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이 가입자 3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이티데일리] KT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이 가입자 30만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지난 3월, KT가 내놓은 가정용 기가급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 홈을 통해 유, 무선에서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무제한 누릴 수 있다. 최근 모바일 요금제 중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떠오르고 있는데, 집 밖에서는 필요한 만큼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집 안에서는 와이파이로 대용량 데이터를 마음껏 쓰는 ‘데이터 알뜰족’이 늘고 있다. KT는 이런 데이터 사용 트렌드가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KT는 이용자 혜택 및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기가 인터넷+모바일 2회선’, 혹은 ‘기가 인터넷+모바일 1회선+기가 UHD tv’ 고객 대상으로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외에 기가 인터넷, 기가 UHD tv, 올레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라면, 조건에 따라 1,000~3,000원의 이용료 할인 혜택도 있다. 또, 인터넷 약정이 만료된 고객이라면 ‘기가 와이파이 홈’을 3년 약정 신규로 신청했을 때 서비스 이용료 3,000원을 전액 면제 받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이성환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지난 8월 기가급 유선인터넷인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 50만을 확보한 데 이어, ‘기가 와이파이 홈’이 출시 6개월 만에 3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기가 와이파이 홈이 설치된 곳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주는 ‘자동연결 기능’을 적용 중이다. 그리고 연내 기가 와이파이 홈에 NAS(Network Attached Storage) 기능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도 출시한다.

NAS는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저장매체를 일컫는 말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의 NAS 전용 포트에 저장매체를 연결하면 기가 인터넷 기반의 빠른 N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 내에 와이파이 사용 시간 설정, 특정 단말 접속 제한(MAC ADRESS 기반), 원격으로 PC 켜기 등 세부 설정 가능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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