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진화 기반 마련

▲ LG유플러스와 에릭슨엘지가 네트워크에서 신규 서비스의 빠른 적용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Software Defined Networking)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에릭슨엘지와 네트워크에서 신규 서비스의 빠른 적용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Software Defined Network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SDN은 네트워크 장비에서 컨트롤러 부분을 분리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술로, 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 연동, 체계적인 중앙집중 관리, 클라우드 환경의 네트워크 자동화를 할 수 있어 5G의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구현에 적합하다.

그 동안 SDN 개발은 장비와 컨트롤러 간의 SBI(South Bound Interface)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개발은 에릭슨엘지의 SDN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방형 API영역인 NBI(North Bound Interface)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함으로써 네트워크의 운영관리를 자동화 및 체계화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와 연계해 연내 시범 적용하고, 향후 5G 기반 망에 적용해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구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에릭슨의 SDN 컨트롤러는 SDN스위치를 비롯해 IP·전송망 구성 요소 및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담당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오케스트레이션 계층과 연계해 종단간 통신(End to End)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LG유플러스 조창길 네트워크개발센터장은 “유비쿼스와 공동 개발한 SDN 스위치에 에릭슨엘지의 개방형 SDN 컨트롤러를 통한 애플리케이션기반의 네트워크 개발에 성공했다”며 “에릭슨엘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유비쿼스와 공동 개발한 4테라급 장비에도 확대 적용해 개방형 구조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인 에릭슨엘지 고객솔루션실장도 “LG유플러스와 SDN 기술 공동 개발성공은 앞으로 다가올 5G 및 IoT 시대를 열어갈 의미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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