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한여름이 끝나는 8월이 지나고 가을 절기로 접어드는 9월이 되면서, 초가을 직사광선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뜨거운 여름철 자외선 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달아오른 상태가 된 만큼 절기가 바뀌면서 기미나 주근깨, 안면홍조증 등이 보다 극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철 햇볕 또한 여름철 적지 않게 따가운 만큼 강한 자외선 노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피부 전문의들은 초가을 피부관리법에 대해 어떻게 조언을 하고 있을까. 안산피부과 맑은누리클리닉 정성문 원장은 “여름과 초가을 한낮의 직사광선은 피부 온도를 15분 이내에 40도 이상 끌어올리는데, 이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겨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된다”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못지않은 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일정량 이상의 과도한 자외선을 쬐었을 경우 피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변성을 일으키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무엇보다 여성 호르몬은 기미나 주근깨, 검버섯 등을 유발시키는 만큼 꾸준한 관리와 직사광선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한낮 실외 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은 물론, 선글라스나 모자, 팔토시, 양산 등으로 충분히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만약 자외선을 너무 많이 쬐서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 물집 등이 잡혔을 경우에는 함부로 이를 터뜨리거나 건드리지 말고 열기를 식힌 다음, 세균 감염이 되지 않도록 소독한 거즈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정 원장은 “잦은 야외 활동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나 바캉스를 즐기다 온 이들의 경우 강한 햇볕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는 속히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라며 “흉터나 과색소 침착이 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부가 수분을 빼앗겨 건조함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열감을 진정시키거나 보습을 할 수 있는 보습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에는 피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건조를 미연에 막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안산피부과 맑은누리클리닉 정성문 원장은 “강한 좌외선 등으로 인해 피부 과색소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과색소들은 표피뿐만 아니라 진피층에도 생길 수 있으며, 이는 곧 기미나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 반점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이는 피부 미용상 심각한 문제가 됨은 물론 노안을 부추기는 요소가 되는 만큼 적절한 피부 관리와 치료로 인한 예방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정 원장은 “여름과 가을철을 거치는 시기는 피부가 가장 예민해져 있을 때인 만큼 민간적인 요법보다는 전문 피부과를 통해 관리 상담을 받거나, 적절한 트러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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