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aS 이해도 상당히 낮아…기업 민첩성 향상 위해 활용 못 해

▲ 국내 기업들 중 19%만이 PaaS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아이티데일리]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비즈니스 민첩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PaaS 등 민첩성을 높일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라클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라클 클라우드 민첩성(Oracle Cloud Agility)’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민첩성이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능력이나, 또는 제품과 서비스의 새로운 버전을 반복적으로 빠르게 출시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연구는 민첩성이 국내 기업의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업들의 33%는 경쟁업체들이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는 것을 가장 큰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클라우드의 비즈니스 민첩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첩성의 수준을 더 향상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는 PaaS(Platform as a Service)와 같은 기술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들 중 오직 19%만이 PaaS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PaaS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은 내부 IT 인프라 비용 절감(44%), 신규 서비스 시장 진출 속도 증진(39%), 애플리케이션 개발 비용 절감(35%)을 PaaS가 제공하는 주요 혜택으로 꼽았다.

국내 기업의 61%는 자신들의 조직이 민첩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 수치는 전세계 평균인 64%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하지만, 한국은 민첩성을 증명하는데 있어서 대부분의 국가들을 앞서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66%가 퍼블릭,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간에 워크로드를 이동시키거나 클라우드로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을 이동시킬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한국 기업의 67%가 새로운 모바일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6개월 내에 개발, 테스트, 및 설치할 수 있다고 응답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9%의 조직은 1개월 내에 이를 실행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응답자들 중 85%가 새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 및 테스트하고 출시하는 과정이 기업의 성공에 있어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첩성이 주는 이점에 대해 명료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한국오라클 세일즈컨설팅 김상현 전무는 “전반적으로 국내에서 PaaS 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은 명확하다. 이는 기업들이 향후 기업의 기민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수적인 핵심기술 중 일부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라클은 올바른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시장 상황의 변화에 즉시 대응하고, 경쟁환경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는 것을 사례로 입증해 나가면서, 이러한 이해 부족에 대한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과 같은 PaaS 솔루션은 전례 없이 뛰어난 민첩성을 제공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존 IT 인프라로 간단하게 통합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혁신을 이어가고 고객의 요구에 새로운 서비스로 즉시 반응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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