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MOU 체결… 각종 전자 지급결제 서비스 도맡는다

차세대 전자금융산업 육성에 광주은행과 광주시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은행과 광주시는 7일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광주시를 전자금융산업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조인식으로 광주은행은 시가 추진하는 전국교통카드 호환사업과 u-Payment 선도도시 사업, 전자현금영수증사업 등 전자 지급결제장치를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에 참여한다.
광주은행은 “이번 사업은 차세대 전자금융산업의 본격 출발을 의미하며, 시중은행과 이동통신사 등 관련 업체들의 사업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광주시는 차세대 전자금융산업의 선도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전자금융산업은 전자금융업무의 기반이 되는 전자화폐, 스마트 카드, 결제용단말기, 네트워크, 전자금융센터 등을 포괄하고 있어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인터넷 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의 확산에 발맞추어 차세대 전자금융산업을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체계적인 육성전략을 마련해 왔다.
구체적으로 마트카드 기반 전자금융산업 육성을 위해 교통카드 전국호환사업과 u-Payment 시범도시 지정, 전자금융센터 설립을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건설교통부가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인 교통카드 전국호환 시범사업과 정보통신부의u-Payment 시범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사전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또 민자유치로 광주시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u-Payment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스마트카드 R&D 센터와 관련 산업체, 연구소 등을 유치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각종 스마트 사업의 테스트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최현주 경제통상국장은 “광주는 광가입자(FTTH) 시범서비스사업의 추진과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건립, 콜센터 사업 육성 등 지식정보산업의 육성 노하우와 관련기반이 구축되어 있어 차세대 전자금융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은영 기자 epah@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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