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게임 퍼블리셔 총 108개사 초청

 
[아이티데일리] 한국 게임의 해외 수출을 위해 국내외 309개 게임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은 해외바이어 초청 게임 수출상담회 ‘잇츠게임(ITS GAME) 2015’를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게임개발사 201개사가 참가해 해외 진출을 타진하며, 문체부와 한콘진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게임유통사 총 108개사를 초청했다. 국내에서는 게임빌, 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씨소프트, 웹젠, 컴투스 등 12개사가, 해외에서는 샨다게임즈, 넷이즈, 창유, 세가, 구미 등 96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 모바일게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만, 홍콩, 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3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콘진은 다양한 연계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별 법률 제도, 계약 관행, 문화적 차이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지적재산권·조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해외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을 위한 ‘수출 실무 워크숍’을 개최하고, ‘투자 유치 설명회’를 통해 기업설명활동(IR) 교육과 1:1 투자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올해 잇츠게임은 역대 최대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며, “우리 게임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무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한콘진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게임 피카소(P.I.C.A.S.S.O) 프로젝트’에 따라 국내 게임개발사를 위한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주요 해외 시장의 법률 제도, IT인프라 및 게임 시장 현황, 주요 게임사업자 등의 정보를 조사하고,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주요 게임개발사 및 유통사의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북’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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