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맥스, 2015년 상반기 국내 세일즈포스닷컴 업종별 이용현황 발표

▲ 2015년 상반기 국내 세일즈포스닷컴 업종별 이용현황

[아이티데일리] 국내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SW) 이용이 IT, 제조, 서비스 분야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 총판 아이투맥스(대표 김근모)가 국내 고객사를 업종별로 조사한 세일즈포스닷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말 고객사 수 기준으로 IT, 제조, 서비스, 의료, 금융, 공공, 교육 등 7개 업종으로 나눠 집계한 결과다.

아이투맥스의 조사 결과, IT업종이 31%를 차지하며 세일즈포스닷컴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조업종이 26%로 2위, 서비스업종이 21%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이 세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이밖에 의료(10%), 교육(7%), 금융(3%), 공공(2%) 순으로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IT업종은 해외기업의 국내지사는 물론 다양한 국내 중견·중소·벤처기업들이 영업자동화 영역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주예상일, 매출액, 진행단계 관리를 통한 월·분기별 매출예측 및 영업활동의 가시성 확보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활용률 역시 높은 것으로 보인다.

2위를 차지한 제조업종의 경우 영업자동화뿐 아니라 고객판매이력, 서비스이력 등의 통합 관리를 통한 고객서비스 개선 등을 목적으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를 차지한 서비스업종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접촉이력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김근모 아이투맥스 대표는 “미국의 경우 클라우드 이용 고객사가 전 업종에 골고루 퍼져 있는데 비해 국내는 업종별 편차가 아직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9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전방위 영업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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