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우리나라에 이탈리아식 화덕피자가 소개된 것은 10년 내외로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돌화덕에 구워내 기름이 적고 바삭하면서 독특한 맛을 내는 화덕피자는 웰빙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면서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친근하게 자리 잡고 있다.

400도씨의 고온에서 구워지는 이탈리아 화덕피자는 로마식과 나폴리식으로 나누어진다. 로마식 피자는 흔히 뷔페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숙성과정이 간단해서 숙련공이 아니래도 쉽게 만들 수 있고 도우가 얇고 바삭한 맛이다. 반면 나폴리식 피자는 숙성과정이 매우 까다로워서 숙련된 기술자만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다. 제대로 숙성된 반죽은 고르니초네(도우테두리)를 적당히 부풀려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낸다.

이탈리아 음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나폴리피자는 굉장히 정교한 음식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나폴리 피자를 특별 관리하고 있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장인의 정교한 제조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맛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태리의 나폴리피자협회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제조과정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나폴리피자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장인들을 “불에 의한 예술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폴리피자는 숙련된 장인에게도 쉽지 않은 음식으로 습도와 온도에 따라 숙성 과정이 조금만 틀어져도 도우의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진다.

강남역 맛집으로 유명한 도치피자는 화덕피자계의 선도자로써 제대로 된 나폴리피자의 맛을 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석으로 만든 화덕을 사용하며, 유행이나 물가 등 여러가지 외부환경에 타협하지 않았으며 수준 높은 나폴리화덕피자를 만드는 것을 최고의 경영철학으로 달려온 것이 벌써 10년 가까운 시간이 되었다.

4개의 테이블로 시작한 역삼동의 작은 레스토랑이 이제는 긴 줄을 세우는 강남역 맛집 베스트 10선에 이름이 빠지지 않는 명소가 되었고, 역삼점과 함께 강남점, 장충동점, 논현역점 도셰프까지 총 4개의 직영점이 있는 고급이태리레스토랑으로 성장하였다. 그 중 강남점 Dochi는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강남역 언덕의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고풍스러운 소품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으로 강남역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여성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꽈뜨로포르마지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4가지의 고급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다. 그리고 화덕에 구운 별미 파스타 감베리크레마는 이미 강남권에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레스토랑가이드 전문지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블루리본서베이와 트립어드바이저에 소개되기도 하였는데 변함없는 맛과 한결같은 도우 퀄리티로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역에서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음악과 함께 정통 이태리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도치피자는 가슴 떨리는 소개팅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8길 27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는 02-556-80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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