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워터팡, (우) 포코팡
[생활정보] 텐일레븐이 선보인 모바일게임 ‘워터팡’이 카피 게임 출시 논란으로 늦더위 몸살을 앓고 있다.

‘워터팡’의 알이 박혀 있는 모양이나, 상단에 동물들이 싸우고 있는 모습이 ‘포코팡’ 게임을 카피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현재 네이버, 네오이즈 같은 퍼블리셔들에서도 ‘워터팡’ 출시를 꺼려하는 분위기다.

이에 텐일레븐 관계자 측은 일부 외형적인 부분만을 보고 카피게임이라고 매도당하는 것에 대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워터팡’은 스마트폰에서 계산하기 복잡한 유체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최적화 했으며, 사가 형태의 스테이지를 가지고 있어 1분 안에 고득점을 내야하는 ‘포코팡’과는 전혀 다른 게임성을 지닌 게임이라는 입장이다.

텐일레븐 관계자는 “‘워터팡’은 ‘포코팡’에서 3단계 정도 진화한 게임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포코팡’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텐일레븐은 국내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는 드물게 물리기반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을 스마트폰 상에서 지속 연구개발 해왔다. 그 결과 완성도 높은 스마트폰 기기용 물리기반 유체 시뮬레이션 게임 엔진 기술을 구현, 국내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까지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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