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HDD 및 SSD 등 모든 저장매체 파기 가능

▲ 디지털존, ‘디존아이 HDD 펀처’

[아이티데일리] 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 전정우)은 사람의 힘으로 하드디스크(HDD, SSD)를 파괴 할 수 있는 ‘디존아이 HDD 펀처(DZONEI HDD PUNCHER)’ HDD 천공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디존아이 HDD 펀처’ 천공기는 정보 유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물리적으로 HDD와 SSD 등을 파괴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에 천공을 함으로써 낮은 비용과 빠른 파괴속도, 레버를 누르는 직관적인 사용 방법을 통해 하드디스크를 물리적으로 파괴해 보안대책용으로 적합하다.

하드디스크는 보통 1장~7장 가량의 디스크에 데이터를 기록하기에 mm 단위의 천공으로는 데이터 유출이 발생할 수 있지만, ‘디존아이 HDD 펀처’ 천공기는 약 3cm에 가까운 깊이로 하드디스크를 파괴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따라서 하드디스크 복구를 통해 개인정보 및 중요한 자료들이 유출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현재 강력한 자력을 이용해 물체에 남은 데이터를 지우는 디가우저(Degausser), 이레이저(ERASER) 등 데이터 삭제 기기들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도입 비용이 비싸 많이 보급 되지 않고 있다.

해당 제품은 출시와 함께 서울시청 사랑의 PC 나눔센터에 기증됐다. 서울시청 사랑의 PC 나눔센터 측은 “일년에 약 2,000개의 하드를 폐기하는데 그 동안은 자력으로 데이터를 지우는 디가우징만 해서 폐기했다. 하지만 육안 확인이 어려워 안심이 되지 않았다”며,  “천공기로 인해 육안으로 확실히 폐기된 하드를 볼 수 있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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