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20여개 정리, 4개 총판체제로 재구성


▲ 랜 휘셔(Len Fischer) 이사는 인포매티카에서 북남미, 아태, 일본 지역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데이터 통합 시장에서 IBM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포매티카가 'IBM등과 달리 모든 벤더에 대한 중립적인 솔루션'임을 내세우며 올해 목표와 전략을 발표했다.
인포매티카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랜 휘셔(Len Fischer) 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IBM과 오라클 같은 기업들은 상대편 고객에게는 혜택을 주기 어렵다"고 말하며, "인포매티카는 IBM의 컨설팅 서비스와도 협력하는 솔루션으로써 그동안 IBM뿐 아니라 오라클, 테라데이타, 사이베이스 등의 DB 벤더뿐 아니라 SAP와 같은 ERP 벤더와도 협력하며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다수 고객사의 시스템이 단일 벤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에코시스템 확장은 고객이 보다 유연하고 폭넓은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DB 벤더들도 데이터 통합에 대한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어 중립성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랜 휘셔 이사는 "DB업체와는 경쟁 시장이 다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DB 벤더들이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통합 기능은 자사 솔루션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사의 이기종 환경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인포매티카의 강석균 사장은 최근 국내 데이터 통합 시장이 ETL 중심에서 실시간의 데이터 통합과 SAP의 ERP와 연동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해 50% 이상 성장했고, 올해는 5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석균 사장은 20여개의 기존 파트너사를 정리하고, 솔루션 파트너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4개 총판사와 10개 이상의 솔루션 파트너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총판 후보로는 CIES, BISPRO, 바이텍정보통신, 위세아익텍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선정작업을 완료하여 새로운 영업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최은주 기자 ejchoi@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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