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연일 찜통더위가 기능을 부리고 있다. 며칠째,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밤으로도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청춘 남녀들은 때 아닌 결혼준비로 설레지만 더욱 치열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5월의 신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단어이자 로망이다. 하지만, 최근 예비부부들의 결혼날짜를 보면 계절과는 전혀 무관한듯하다.

과거에는 봄, 가을 소위 ‘결혼 성수기’에 꼭 해야만 했지만, 최근에는 성수기를 피하면 결혼비용도 저렴하고 휴가와 맞물려 항공권도 저렴해 많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극심한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있는 직장인 3년차 서대리(가명∙30세)씨는 얼마 전,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몹시 기분이 불쾌해 도중에 돌아왔다. 고등학교 동창의 결혼식에서 눈이 ‘짝짝이 눈’ 같다며다른 동창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은 서씨. 안 그래도 외모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서씨에게 친구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고통 그 자체였다.

서씨는 3년 전, 강남의 모 성형외과에서 가격할인 이벤트를 보고 쌍꺼풀수술을 하였다. 이른바, 취업성형을 한 것이다.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는 나름 성형업계에서도 유명했고, 상담한 성형외과 전문의도 눈 성형으로는 이름이 꽤 알려져 있었다.

서씨의 사례처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방학성형, 취업성형 등 성형업계는 특정 기간을 이용해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눈 수술뿐만 아니라, 코 성형, 안면윤곽, 가슴성형 등 대부분이 할인된 비용이며 환자들은 이 부분만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에 MVP성형외과 현경배 대표원장은 “쌍꺼풀수술은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이면서도 가장 많은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 이 경우 눈 재수술로 눈의 대칭을 만들어줘야 한다. 양쪽 눈의 크기가 다른 경우 짝눈교정(짝눈수술)으로 쌍꺼풀의 크기와 모양을 잡아주고,트임 성형을 병행해 눈을 보다 크고 또렷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잘못된 쌍꺼풀수술로마음에 상처가 있는 환자들은 더 이상 가격이 아닌,성형외과전문의인지 다양한 수술케이스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고 쌍꺼풀재수술 잘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2차, 3차 피해가 없을 것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