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중고차는 대표적인 일물다가(一物多價)의 상품이다. 동일 차라도 매매상이 있는 지역별, 매매상의 각 딜러별로 매입시세가 다르다. 이 시세 차이의 폭이 보통 50만원 쯤 나는데 그랜저HG나 제네시스와 같은 인기 대형 차량은 금액 폭이 더 크기 때문에 내가 타던 차를 팔 때는 직접 전화를 돌리거나, 관련 비교견적 서비스를 이용해 반드시 여럿 비교해봐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 가까운 매매단지 간에도 시세 차이 있나?
실제로 상당히 근접한 영남의 두 도시인 부산과 울산의 중고차 시세가 크게 차이날까? 기자가 실제 타고 있는 5만km 주행을 갓 넘은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R의 매입가를 문의해봤다. 부산 연제구의 중고차 매매상 3곳에 문의해본 결과, 평균 매입가는 1,632만원, 울산 북구 중고차매매상 3곳에서는 1,571만원으로 60만원이 넘는 매입가격 즉, 지역 매매업체별 시세 차이가 확연했다.

▲ 통화로 상대하기 힘든 중고차 딜러, 쉬운 방법은 없나?
기자가 타던 차의 매입가 조사를 위해 전화를 걸면, 딜러는 대번 여러 곳에 전화를 했다는 점을 알아채고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로 기세를 잡는다. “여기저기 다 물어보고 오세요. 거기보다 10만원 더 드릴께요"라고 영리한 덫을 놓고 통화를 서둘러 종료하는 고수 딜러도 있다. 이들을 제대로 경쟁시키는 쉬운 방법은 없을까? 기자의 눈에 띈 건, 중고차 비교견적 어플 ‘헤이딜러’였다.

 
▲ 사진 5장 올리면, 전국 딜러 매입가격 실시간 알림…
‘헤이딜러 [ http://heydealer.com/?r=n0 ]'는 내 차의 매입견적 비교와 판매에 관한 기능만을 제공하는데 특화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기자의 스포티지R 사진 외부 4장과 내부 1장을 올리고, 몇 가지 정보를 입력했다. 15분 쯤 지나자 차량이 경매장이라는 메뉴에 공개되었고, 딜러들이 매입 견적을 역경매 방식으로 제시하기 시작했다. (딜러들은 얼마의 견적을 제시하는지 서로 알 수 없다고 한다.) 기자가 전화를 돌리던 노동력과 딜러와의 협상이라는 귀찮고 껄끄로운 과정이 사진 5장으로 모두 생략되는 것이다. 10시간이 지나자 8개의 매입견적을 받을 수 있었고 가장 높은 견적은 무려 1,690만원, 23개의 고객 후기를 확인할 수 있는 한 부산 매매업체의 딜러였다.

중고차 매입가격 비교서비스 ‘헤이딜러'는 지난해 출시 이후 빠른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내 차 가격은 좀 더 받고 싶은데, 전화는 돌리기 귀찮은 소비자들과 안정적인 매입 채널에 목말라 있는 딜러들의 니즈를 쌍방 충족시켰다는 것이 성장의 비결로 꼽힌다.

헤이딜러 고객센터의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제품을 계속 보강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 전국으로 매매상과 소비자들의 거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지역범위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헤이딜러 앱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또는 [ http://heydealer.com/?r=n0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2015년 여름에는 아래 지역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헤이딜러 소속딜러들의 중고차 출장매입이 가능하다.

[가장 활성화된 서울권 출장매입 지역]
도봉구/동대문구/동작구/노원구/마포구/강남구/강동구/강북구/강서구/관악구/광진구/구로구/금천구
[추가된 지방 출장매입 가능지역]
강원도 춘천시/충청남도 아산시/세종시(세종특별시)/아산/춘천/경기도 성남시/경기도 광명시/경기도 고양시/경기도 안성시/경기도 구리시/경기도 양주시/경상남도 김해시/충청북도 충주시/경상북도 경주시/경상남도 김천시/경상북도 안동시/경상북도 영천시/경상북도 경산시

자료제공 : 내차팔기 가격비교 서비스, 헤이딜러 (http://heydealer.com/?r=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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