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중복까지 지나고 무더위가 절정으로 가고 있다. 복날에는 몸보신을 해야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너무 더워 더위를 먹게 되면 입맛까지 떨어져 먹기를 게을리 하게 된다. 그러면 건강이 나빠지게 되는데 그럼 더위를 견딜 수가 없어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래서 일부러 보양식을 먹어 입맛도 돋우고 건강도 챙기라는 것이다.

여름철 입맛을 살리기에 해산물만큼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해산물의 깊은 풍미는 입맛도 돌게 해주며 제철 해산물을 섭취하면 영양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제대로 된 좋은 음식점에 가서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었을 때의 얘기다. 섣불리 아무 곳에나 갔다간 배탈이 날 수 있다. 여름철 해산물은 제대로 손질해서 먹지 않으면 비브리오 패혈증 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산물은 다른 음식보다도 더더욱 위생적이고 맛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통영에 있는 통영해물가와 통구미횟집은 통영을 대표하는 특별한 맛집이다. 위생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맛까지 좋아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입소문이 나서 VJ특공대에도 소개가 됐던 검증된 맛집이다.

 
통영해물가는 통영 대표 관광지중 한 곳인 동피랑마을에서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동피랑 마을을 구경하거나 구경하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좋은 위치다. 오너 셰프가 철저하게 제철 음식을 고집하는 통에 겨울이 제철인 굴 구이를 이 여름에는 먹을 수 없지만 그만큼 건강한 여름 제철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세 명의 일식 담당 요리 실장이 위생적인 부분 역시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어 믿을 수 있다.

통영해물가의 여름철 인기 메뉴로는 멍게비빔밥과 얼음이 동동 띄워진 시원한 물회가 있다. 가격은 1만 3천원에서 1만 5천원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매운탕이나 초장 값을 따로 받는 시장의 회초장집들에 비해 이곳에는 제철 생선회에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메인 식사 요리 뿐만 아니라 서비스로 나오는 사이드 메뉴 역시 일품이다. 튀김과 회무침, 꽃게장이 나오는데 단품요리로 판매해도 될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통영 해물가는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77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예약은 055-641-4982로 하면 된다.

 
통구미횟집은 여객선터미널 정문 앞 한산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가 널찍하여 상견례 자리나 단체손님이 방문하기에도 적절하다. 넓은 통유리로 보이는 남해 앞바다를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맛이 두 배가 된다.

 이곳의 오너 쉐프는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통구미횟집은 이런 베테랑 쉐프가 재료 수급부터 매장 및 주방관리를 모두 직접 도맡아 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다.

 메인메뉴로는 참돔과 감성돔, 농어, 도다리와 놀래미 등이 들어간 모듬회와 여름철 별미인 전복회, 그리고 매운탕이 있다. 모듬회의 경우 2인부터 4인 이상의 가족단위까지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가 준비되어 있다. 메뉴와 함께 나오는 서비스 음식 역시 어느 것 하나 소홀한 것이 없다. 참돔새끼구이, 멍게비빔밥, 새우초밥, 간장게장, 튀김, 멸치회, 고동, 콘치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회를 잘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까지도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사이드메뉴는 매일 새롭게 만들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바뀐다고 한다. 다른 메뉴로는 1인분에 2만원인 회정식이 유명하다.

  통구미 횟집은 경상남도 통영시 항남동 151-86 (도로명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247)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예약 문의는 055-645-666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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