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출시 따른 액티브엑스 호환성 문제 사전대비

▲ 알라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케이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

[아이티데일리] 알라딘은 간편결제 비중이 전년 7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페이게이트 한 곳뿐이었던 간편결제가 올해는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NHN엔터의 페이코, 이니시스의 케이페이(K-Pay)까지 추가로 도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은 윈도우 10 발표와 함께 액티브엑스 호환성이 이슈가 될 것으로 예견하고 이에 대비한 것이 모바일 결제 이탈률을 줄이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의 오태수 과장은 “지난해 7월 모바일에서의 신용카드 결제 페이지 이탈률이 51%였으나, 올해 7월은 25%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간편결제의 도입 및 기존의 모바일ISP/모바일안심클릭 결제 오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오는 9월 있을 크롬 브라우저의 NPAPI 지원 중단이다. 알라딘 이용 고객의 약 30%가 이로 인해 신용카드 결제에 어려움을 겪을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에 알라딘은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사 등에 웹 표준 결제가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알라딘은 페이코로 결제시 5천 원 캐시백, 케이페이로 결제 시 최대 5천 원 할인 및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회원들의 간편결제 체험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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