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환경과 동일한 SDDC 검증 및 시연 플랫폼

▲ 나임네트웍스 COD 아키텍처

[아이티데일리] 나임네트웍스(대표 류기훈)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 Defined DataCenter, SDD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사용자 맞춤형 데이터센터(Customer Optimized Datacenter, COD) 쇼케이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SDDC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 관리 등 데이터센터의 구성 요소를 가상화해, 이 가상화된 인프라를 소프트웨어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COD 쇼케이스는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된 SDDC 검증 및 시연 플랫폼이다.

현재 VM웨어, 델, HP, 빅스위치네트웍스, 플루리버스네트웍스, 포티넷, F5네트웍스, 리버베드, 파이오링크 등 9개 기업이 COD 쇼케이스에 참여하고 있다. 나임네트웍스는 이들 네트워크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을 자사 솔루션과 연동해 방문 고객들로 하여금 차세대 SDDC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COD 쇼케이스에서는 오버레이, 언더레이, 서버 가상화 연동, 오픈스택 연동 시연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자체 테스트를 실시해 검증된 국내외 벤더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파트너십과 MOU를 확대하는 등 광범위한 기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SDDC의 궁극적인 목표는 특정 벤더의 종속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주도권을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가상화된 데이터센터를 자동화해 운영하고 서비스 제공 시간을 단축하며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복잡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쇼케이스 운영 배경을 밝혔다. 또한 “COD라는 리트머스로 검증한 융합솔루션이 실질적인 차세대 데이터센터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SDN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요소

한편 최근 나임네트웍스가 SDN 전문가 그룹 세미나 참석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SDN에 대한 관심에 비해 국내시장에서의 SDN은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반수의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SDN에 대한 이해 부족과 벤더 제품의 완성도 부족이라 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SDN 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성공적인 구축사례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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