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브로케이드(지사장 권원상)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 오픈랩(CERN Openlab)과 함께 차세대 IP 확산을 위한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 전략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01년에 설립된 CERN 오픈랩은 CERN과 세계 선도적인 ICT 기업들이 협력하는 독특한 민-관 파트너십이다. 연구소는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 Large Hadron Collider) 커뮤니티에 사용되는 최첨단 솔루션의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오픈랩과 협력해 CERN의 네트워크 인프라의 장기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솔루션을 강구할 예정이다.

엄청난 양의 실험 데이터를 생성하는 CERN은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유연한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 CERN은 브로케이드와 공동 작업을 통해 차세대 IP 기반의 미래지향형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DN 애플리케이션의 프레임워크를 통해 데이터 트래픽의 라우팅을 최적화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CERN은 협력사들에게 실시간 및 히스토리컬 트래픽 정보를 보여주기 위한 유저 인터페이스도 강화한다.

CERN 오픈랩의 알베르토 디 메글리오(Alberto Di Meglio) 소장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계 중 하나인 LHC의 운용을 제어하고, 방대한 양의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 최첨단 ICT 솔루션이 요구된다. 브로케이드와 협력함으로써 앞으로 CERN의 연구를 뒷받침할 현대적이고 민첩한 네트워크를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브로케이드코리아 권원상 지사장은, “브로케이드는 오픈데이라이트 프로젝트(OpenDaylight Project)의 창립 회원사로서 업계에서 개방형 SDN으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CERN 오픈랩의 일원이 되어 기쁘며 CERN과 긴밀히 협력해 연구를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SDN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