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나·엣지 등 새 기능 탑재 및 보안 강화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시작화면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가 29일 전 세계 190개국에 윈도우 10을 공식 출시했다. 윈도우 7과 8.1 사용자는 이날부터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정품 윈도우 7 및 8.1이 탑재된 PC 및 태블릿을 사용 중인 일반 사용자는 손쉽게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미리 예약한 일반 사용자는 순차적으로 제공되는 알림을 통해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기업 고객의 경우 각자 환경에 따라 윈도우 10을 이용할 수 있다. 볼륨 라이선스 계약을 한 기업 및 단체, 학교는 8월 1일부터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또는 윈도우 10 에듀케이션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윈도우 10은 익숙한 시작 메뉴(Start menu)가 돌아왔고, 라이브 타일(Live Tiles)의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특화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개인비서 코타나(Cortana), 엑스박스 앱, 새로운 브라우저 엣지(Edge)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코타나는 경우 한국어 버전이 준비 중인 관계로 당분간 이용이 어렵다.

또한 이전에 비해 보안이 강화됐다.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와 스마트스크린(SmartScreen)을 통해 각종 바이러스, 멀웨어, 피싱에 대응할 수 있으며,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를 사용해 패스워드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신 기능과 보안 업데이트가 무료로 지원되므로 항상 최신 상태의 윈도우 10을 사용할 수 있다.

음성, 펜, 동작 인식을 통해 PC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오피스 및 스카이프와 호환된다. 스냅(Snap) 및 작업 보기(Task View)를 통해 여러 작업을 전환해 사용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및 디바이스 그룹 수석 부사장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은 “윈도우의 새 시대가 시작됐다. 윈도우 10은 태생부터 특별했다. 전 세계 5백만 명 이상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며, 무료로 업그레이드 된다”며, “윈도우 10은 직관적이고 모바일 친화적이며 안전한 환경을 바탕으로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을 제공하려는 MS의 비전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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