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및 사업추진 경험 공유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생경영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적 목표는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협력사의 독자적 플랜트 사업 능력 확보」에 있다. 즉, ‘고기를 잡아 먹여주기’ 보다는 ‘고기를 낚는 방법’을 공유해 협력사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실천하는 상생 방향은 ‘무형 자산의 공유’에 있다. 건설/엔지니어링 업계는 ‘사람이 자산’이라고 일컫을 정도로 임직원 하나하나의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무형자산(수행 경험 및 노하우) 공유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등 세가지 측면에서 구체적인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교육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

「교육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3D-모델러’ 양성 지원 사업이다. IT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최근 플랜트 설계도 단순 캐드(CAD) 도면 작성을 넘어 3차원 캐드 설계가 필수적인 능력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들이 ‘플랜트 3차원 설계’(3D-CAD) 활용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호간 업무효율 극대화는 물론 향후 신규 발주 사업에서도 협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D-모델러 양성과정’은 지난해까지 15기에 걸쳐 총 234명을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의 취업을 적극 배려해 수료생의 95%이상이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사에 취업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는 우수한 설계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는 매년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국가별 각종 법률과 진출 전략 등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에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해외진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을 실제 사례 위주로 강의를 구성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무형자산(수행 경험 및 노하우) 공유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자체적인 ‘설계 도면 작성 기준’을 협력사와 공유함으로써 협력사들이 단기간에 설계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엔지니어링社에 있어서 ‘자체 설계 도면 작성 기준서’는 업체의 핵심 기술력으로 관리되는 무형 자산이다. 

설계 기준서를 공유해 설계 협력사의 도면 납품기일 단축을 유도함으로써 현대엔지니어링 EPC현장의 공정 관리에 여유가 생겼다. 이에 따라 품질은 물론 안전, 환경 부문에도 좀 더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으며, 축적된 경험은 협력사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는 효과를 나타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들과 프로젝트 수행중 획득한 기술, 경험을 자사 그룹웨어인 HECOS內 ‘Lessoons learned'(레슨스 런드)라는 전자도서관식 시스템에 축적중이다. 8,000여건에 달하는 기술, 구매, 시공, 해외 국가 자료 등이 총망라된 ‘Lessoons learned'(레슨스 런드)는 프로젝트 수행중 문제점 해결을 위한 사례 분석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응용 가능한 자료들을 협력사와 함께 검토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동시에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상생 실천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최근 대기업이 협력사와의 상생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상호간 소통이 부재하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노력과 함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협력사 정기협의회를 개최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 표창하고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에게 직접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건의하면 즉시 현업에 반영하고 있으며, 사업본부마다 자체 워크숍 진행시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상호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사람’, ‘기술’, ‘경험’ 등 엔지니어링/건설 업종의 3대 핵심 요소를 공유하고 지원하는 상생 경영 방침을 더욱 발전시켜 기술력 및 사업수행 능력 제고는 물론이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안전, 보건, 환경 경영 시스템까지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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