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신호 와이파이로 변환, 휴대전화 통신사 상관 없이 가입 가능

▲ SK텔레콤이 전국망 LTE 커버리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무선 모뎀 단말기 ‘T포켓파이’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LTE 커버리지에서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로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무선 모뎀 단말기 ‘T포켓파이’를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포켓파이(T Pocket-Fi)는 주머니를 뜻하는 포켓(Pocket)과 와이파이(Wi-Fi)를 결합해 ‘휴대성이 용이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한다. LTE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하여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와이브로(Wibro) 서비스의 경우 커버리지 음영지역이 있었으나 T포켓파이는 전국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T포켓파이가 기존 와이브로보다 빠른 최대 1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T포켓파이는 24일부터 하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28일 이후 SK텔레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공식채널 T월드 다이렉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통신사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월정액 15,000원(부가세 포함 16,500원)과 22,500원(부가세 포함 24,750원)의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10GB와 20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데이터 시대에 걸맞게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T포켓파이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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