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IDC 운영, 클라우드 등 4개 분야 사업 주력

▲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하반기 사업 계획 및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목표는 아시아 1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22일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하반기 사업 계획 및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파이오링크는 자사가 데이터센터의 가용성, 성능, 보안, 관리 등을 최적화해 고객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존의 제품 위주 개발 및 생산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솔루션 사업까지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가 소개한 사업은 네트워크, 보안, IDC 운영, 클라우드 등 네 개 분야다.

첫 번째는 네트워크 기술력을 솔루션화 하는 것이다. 파이오링크는 ADN(애플리케이션 전송 네트워킹),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으며, 향후 자사 제품과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DN/NFV의 국내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나임네트웍스, 아토리서치 등과 협력, 고객 맞춤 컨설팅부터 구축과 유지보수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임네트웍스는 파이오링크의 자회사로 SDN 교육, 컨설팅, NI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아토리서치는 SDN 컨트롤러와 SDN/NFV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파이오링크와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두 번째는 빅데이터 기반의 클라우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파이오링크는 레이어 2부터 7까지 모든 네트워크 계층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다양한 보안 장비에서 수집한 로그와 악성코드를 분석해 정확하고 신속한 위협 탐지를 제공한다. 이에 시큐레이어의 빅데이터 기반 로그 분석과 세인트시큐리티의 클라우드 기반 멀웨어 탐지 기법을 적용했으며, 두 회사와 긴밀한 보안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는 IDC의 직접 운영 및 관리다. 파이오링크는 현재 NHN엔터테인먼트의 IDC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에 보안관제 센터를 두고 보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운영과 관리를 함께 수행하면서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연구 개발을 함으로써 두 사업 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안관제 센터는 오는 23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와 관련 계열사가 우선적인 사업 대상이다. 약 2개월간의 시범 서비스 이후 10월부터 정식 서비스 되며, 점차 고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킹 솔루션과 데스크톱 솔루션 등 제품 두 가지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출시 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으로, 파이오링크 측은 자사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서 향후 매출에 영향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데이터센터 최적화란 가치 아래 끊김 없는 서비스, 높은 서비스 품질과 보안 그리고 민첩하고 유연한 관리에 집중할 것”이며, “협력사들과 기술적 시너지로 고객 비즈니스를 극대화시켜, 아시아 1위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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