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핵심사업과 거리있어 매각 가능성 있어


▲ 모토로라가 최근 인수한 심볼의 태그사업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모토로라가 최근 인수한 심볼테크놀로지의 RFID 태그사업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왔다.
RFID 산업 전문지인 RFID Update는 투자업체인 'Baird'의 'RFID Monthly' 리포트를 작성한 릭 리드(Reik Read)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RFID Monthly 저자이자 RFID 산업 재정 분석가인 릭 리드(Reik Read)는 모토로라의 RFID 태그사업 분리 매각에 관해 "RFID 관련 업체들과 접촉해보면 대부분 모토로라가 심볼의 태그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릭 리드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장기적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컴퓨팅 영역에서 RFID 태그사업이 동떨어지기 때문에 매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리더 사업의 경우 모토로라의 R&D나 판매, 유통 채널과 아주 잘 매칭이 되는 반면, 태그사업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모토로라의 RFID 사업 중 태그와 리더 부문을 모두 매각할 가능성에 대해서 그는 "모토로라는 RFID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이 RFID 사업을 자체를 매각한다는 것은 상당히 놀랄만한 일이 될 것"이며 "분명한 것은 RFID 리더 사업은 영위할 것"이라며 하드웨어 전부문의 매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리드가 산출한 심볼의 하드웨어 매출 비중을 보면 리더 부문이 65~70%를, 태그부문이 30~35%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하드웨어 전부문의 매각이 어렵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모토로라측은 "모토로라 정책은 루머와 추측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라며, 어떠한 입장도 피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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