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시스템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탑재 … 어그리 2007로 판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의 ‘한글과 컴퓨터 슬라이드 2007’이 ‘어그리(AGREE) 2007'이란 제품명으로 2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된다.
한컴은 “슬라이드 2007은 지난해 저스트시스템사와 수출계약 후 최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일본 3,000여 양판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어그리 2007'은 일본에 최적화된 애니메이션과 이미지 980개, 발표용 배경화면 100여개, 글씨체 18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일본 소프트웨어회사인 저스트시스템은 그동안 발표용 소프트웨어 없이, 일본어 워드프로세서, 수식계산 소프트웨어, 그래픽 소프트웨어 등으로 오피스 패키지를 구성, 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번 한컴의 ‘슬라이드’ 도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저스트 스위트(JUST Suite) 2007’의 패키지를 구성하게 됐다.
한컴의 영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조광제 상무는“저스트시스템은 2조원대 규모 일본 오피스 시장 최대의 토종 소프트웨어 회사”라며 “한컴의 슬라이드가 발표용 소프트웨어가 없던 저스트시스템에 공급됨으로써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은영 기자 epah@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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