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 경쟁력 확대 도모

▲ 모델들이 360 시큐리티를 시연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중국 모바일 백신 기업 360 시큐리티 그룹(360 Security Group)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7일 360 시큐리티 그룹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모바일 백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얀 후앙 360 시큐리티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IT업계의 테스트마켓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로 인해 모바일 백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영향으로 안드로이드 OS 이용자 비율이 높은 한국 시장을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60 시큐리티는 안티 바이러스 기능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최적화에 도움을 주는 부스트와 클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누구나 앱 하나로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라이프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360 시큐리티는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높은 국내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게임 실행 속도를 빠르게 향상시키는 ‘게임 부스터’ 기능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탑재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OS 이용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게임 속도는 더욱 증가시키면서 보안은 더욱 강화한 360 시큐리티로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60 시큐리티는 모바일 백신 성능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빠른 시간 안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종합 콘텐츠 기업인 CJ E&M과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TV CF와 온라인 광고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확대할 나갈 방침이다.

이날 360 시큐리티는 광고 모델로 선정한 배우 김소은 씨가 출연한 TV CF ‘안전한 모바일 라이프(Secure mobile life)’를 공개했다. 행사 현장에는 광고 모델 김소은 씨가 참석해 광고 콘셉트와 제작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얀 후앙 COO는 “오랜 기간 준비한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모바일 백신 360 시큐리티 보급을 확대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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