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10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져 몇 차례 수술 권유를 받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줄곧 진통제만 복용해 왔던 창원에 사는 70세 박모씨가 최근 창원 제일종합병원의 노인나눔의료재단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빠른 회복 중에 있다.

창원제일종합병원은 24년간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보은 행사로 인공관절 수술 시 치료비를 대폭 조정하여 치료비 부담을 확 줄였는데, 저소득층 노인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인의료나눔재단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원병원으로 지정 받아 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층 노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창원제일종합병원은 과거 2주 입원하며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실시하면 3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던 인공관절 수술 시 발생하던 치료비를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와 치료비를 모두 포함하여 150여만원으로 수가 조정을 하여 고령의 환자들이 수술비 부담에서 벗어나게 하였다. 또한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직장 생활로 바쁜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도 덜어 주고 있다.

노인나눔의료재단의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1,2종과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의 노인들에게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 시 치료비를 3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대로 창원제일종합병원은 후원병원 지정과 함께 해당 환자들의 지원금 이외에 발생하는 비용도 본인 부담 없이 수술해주고 있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윤석환 의무원장은 “ 비용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은 없어야 하므로 최소한의 비용 부담으로 최고의 의료 혜택을 받아 환자들을 통증으로부터 해방시켜드리고자 한다” 며 이번 보은 행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창원제일종합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척추마취 하에 시행하고 있어서 70세 박모씨 외에도 고령에 당뇨, 심장병,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고 있으며, 2주 입원 후 재활치료를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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