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발생 시 신속한 시스템 대체 작동 가능

 

[아이티데일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시스코가 자사의 ‘자동화기술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Collaborative Automation Partner Program: CAPP)’에 합류한다고 2일 밝혔다.

시스코는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간의 연결을 통해 기업 운영을 개선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산업 자동화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고객 다수가 이미 시스코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일부 IT 부서 고객의 경우 전사 표준으로 시스코 기술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기술 협력으로 좀 더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시스코의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신속한 링 복구, 링크 이중화(link redundancy), 링크 통합(link aggregation),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시스템 대체작동 등의 기능을 포함한 네트워크 회복력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시스코는 고객의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각 고객의 상황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커버리지를 보유한 시스코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200개 이상 국가에서 최첨단 산업 네트워킹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CAPP 프로그램 구축 담당 로익 레니에(Loic Regnier) 총괄은 “시스코는 시장 전문가와 고객 모두에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네트워크 업계 리더이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고객들에게 한층 견고하고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시스코와의 협력이 가지는 의의를 밝혔다.

한편 CAPP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기술 파트너들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각 파트너사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통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은 개방된 구조로 설계돼 외부 파트너사의 기술들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