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에게는 V라인을 만드는 동안시술로 자리 잡고 있는 실리프팅은 눈에 띄고 확실한 효과를 줘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원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인기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실리프팅은 피부 진피층 아래에 녹는 실 또는 돌기가 있는 실 등 의료용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잡아 당겨주는 시술방법이다.

녹는실(PDO)리프팅은 인체에 무해하고 시간이 지나면 녹아 없어지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 부위에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시술 시간은 부위에 따라 대략 20~30분 소요된다. 마취연고 도포 후 부분적인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다.

무엇보다 시술 직후 리프팅효과가 나타나고 부기와 흉터가 거의 없어 시간 제약이 많은 직장인, 학생, 주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시술 다음날부터 화장도 가능하다.

녹는실 리프팅은 실 모양에 따라 모노, 트위스트(듀얼), 회오리(스프링, 나선형), 3D 등으로 구분되며 톱니모양인 코그(cog)유무와 코그의 방향에 따라 나눠진다. 브랜드별로는 울트라리프팅, 오메가리프팅, 회오리리프팅, 마이다스리프팅, 볼레로리프팅, 블루로즈리프팅, 브이락리프팅, BB락리프팅 등으로 구분된다.

전문가들은 리프팅에 사용되는 다양한 실의 조합을 모두 평가해 우열을 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각 브랜드별, 종류별로 특․장점이 검증된 실들로 조합을 이루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말한다.

실리프팅 시술에서 한 가지 고려될 점은 안면부 볼륨이다. 과도한 볼륨으로 턱 선이 무너져 내린 환자에게는 볼륨축소가 우선돼야 한다. 볼륨에 대한 정리 없이 실리프팅 시술을 할 경우 효과가 적고 단기간 내 리프팅효과가 소멸되기 때문이다.

성남피부과 연세피부사랑의원 김준호 원장은 “안면부 볼륨을 줄이고 리프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황과 상태에 따라 미니지방흡입, 고주파, 아큐스컬프, 지방융해주사 등 가능한 여러 방법을 사용해 볼륨을 감소시킨 뒤 시술이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