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없어도 30만 원 이상 결제 가능

▲ 카카오페이 고액결제 비밀번호 설정 화면

[아이티데일리]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자사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에 공인인증서 없이 30만 원 이상 결제 가능한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은 6월 말 삼성카드, 하나카드에 우선 적용된다. 다음카카오는 다양한 카드사와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 카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카드, 하나카드 고객은 카카오페이 설정 메뉴를 통해 고액결제 비밀번호를 설정/변경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에 적용된 LG CNS의 엠페이(MPay) 결제솔루션은 지난 2014년 7월 금융감독원 보안 ‘가군’ 인증을 받아 공인인증서와 동급의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 도입으로 쇼핑몰, 항공사 등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생활에 밀접한 결제 채널 구축과 가맹점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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