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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인’ 홈네트워크 서버 세계 첫 개발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 산업용PC에 MS 윈도우XP 탑재, 씨브이네트와 홈네트워크 사업 제휴

▲ 행사 진행요원이 어드밴텍의 홈네트워크 서버 ‘eHomePC’와 씨브이네트의 거울형 디스플레이 ‘매직미러’(왼쪽의 거울)를 소개하고 있다.





홈네트워크 서버를 벽속에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Built-in)’ 개념의 홈네트워크 서버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산업용PC 업체인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공장자동화나 의료용으로 쓰이는 산업용PC에 MS 윈도우 XP와 홈네트워크 엔진을 탑재한 가정용 빌트인 컴퓨터(제품명 eHomePC)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이하 어드밴텍)는 “빌트인 형태의 홈네트워크 서버의 개발은 전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안으로 출시해 삼성그룹의 홈네트워크 부문기업인 씨브이네트와 공동으로 본격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어드밴텍은 씨브이네트와 16일 서울시 일원동 삼성 래미안 갤러리에서 홈네트워크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제휴 내용은 어드밴텍의 홈네트워크 서버와 씨브이네트의 거울형 디스플레이 제품(제품명: 매직미러) 등을 통합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만들어 삼성물산이 오는 2008년부터 분양하는 유비쿼터스 아파트에 공급한다는 것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매직미러는 테이블이나 벽 등을 디스플레이 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삼성물산이 2002년 특허등록을 했다.
최영준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같은 신개념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일로 이제 초기 단계인 세계 홈네트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씨브이네트 백영석 부사장은 “지금까지 홈네트워크 시장은 시스템 인프라나 장비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향후 디지털콘텐츠와 서비스 분야 등 개인의 감성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에 따라 앞으로 내놓을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뚜렷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홈네트워크 서버에 HD급 영상을 지원하는 매직미러를 연결, 안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에서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뉴스, 날씨, 교통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드밴텍이 이번에 개발한 홈네트워크 서버는 산업용 컴퓨터를 24시간 네트워크 접속이 필수인 유비쿼터스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어드밴텍에 따르면 일반 컴퓨터는 5℃~35℃ 사이에서만 운영이 가능하고 충격, 진동, 습기, 먼지 등에 취약하다. 반면 현금인출기(ATM)나 공장의 생산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컴퓨터는 -20℃~60℃의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되며, 먼지나 분진의 유입을 막기 위한 팬이 없는 구조로 설계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홈네트워크 서버로 개발된 산업용 컴퓨터는 다양한 외부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확장성과 경제성이 높고,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 어디서나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MS와 HP가 올해 말경 출시할 가정용 서버의 경우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선택해 구매하는 제품이라면 빌트인 컴퓨터인 어드밴텍의 홈네트워크 서버는 건설사가 일괄적으로 구매해 입주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제품은 인텔의 1.8GHz의 펜티엄 M 프로세서와 최대 2GB의 메모리, 그리고 이더넷, USB, PS2 포트 등을 장착하고 있다. 크기는26.4(W)x6.9(H)x13.7(D)cm이며, 무게는 2Kg의 초박형이다. 벽걸이형, 스탠드형 등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씨브이네트는 지난 2000년, 삼성건설 인터넷 사업팀에서 분사해 설립된 홈네트워크 전문기업이다. 40%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이 최대주주며 코오롱건설, 벽산건설, 한화건설 등 1군 건설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삼성 U-시티 위원회’에서 ‘U-서비스’ 부분을 맡아 11개 삼성계열사와 공동으로 삼성의 U시티(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타워팰리스, 갤러리아팰리스 등 전국 109개 단지 8만4천 세대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1997년에 설립된 국내 산업용PC 1위 기업으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임베디드 OS의 한국 총판으로 지난해 아시아지역 11개 MS 파트너중 최고 매출 기업으로 선정됐다. 2006년 매출 520억원으로 9년 연속 흑자 경영을 하고 있다. 2007년 매출 650억, 영업이익 60억으로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계획이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의 최영준 대표는 “모든 컴퓨팅 기술이 접목되는 유비쿼터스 아파트는 그 사업영역이 무궁무진하다”면서 “홈네트워크 서버 외에 KT 비즈메카와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출퇴근관리시스템을 가정용 RFID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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