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션RPG ‘블레이드’ 개발사, KB투자증권 통해 합병 상장 추진

 
[아이티데일리]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액션스퀘어는 KB투자증권을 통해 KB스팩4호와의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액션스퀘어는 지난 2012년 8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네시삼십삼분(4:33, 대표 장원상, 소태환)을 통해 출시된 ‘블레이드 for Kakao’의 개발사다.

‘블레이드’는 출시 이후 전 세계 구글 플레이 매출 4위, 모바일 액션RPG 누적 다운로드 530만 돌파, 누적 매출 1,300억 원 돌파, 전체 앱 매출액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액션스퀘어는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62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 당기순이익 10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 모바일게임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최대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중국 텐센트(Tecent)와 함께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입성을 추진 중이며, 텐센트의 자회사인 가레나(Garena)와 동남아 게임시장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북미, 호주 등 세계 주요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퍼블리셔들과의 협약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액션스퀘어는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게임 신작을 개발 중으로, 모바일게임 최초로 에픽게임스의 언리얼4(Unreal4) 엔진을 사용한 고품질 액션RPG로 알려졌다.

상장 주관사인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액션스퀘어는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최상의 기술력으로 구성된 탄탄한 모바일 게임개발사”라며, “향후 코스닥 상장사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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